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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모형/제작기

[닌텐도] 너굴 (놀러오세요 동물의숲) 제작기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NDS판 놀러오세오 동물의 숲 - 너굴 모형 제작기 입니다.


nds파일에서 너굴 모델 파일을 추출,

메타세콰이어로 정리,

페파쿠라로 전개,

페파쿠라 카메오 뷰어로 DXF 변환,

실루엣 스튜디오를 통해 카메오3로 커팅 하였습니다. 



150g/m^2 백상지 A4 2장 사용하였습니다.

커팅하기전에 영일 투명 락카로 마감 처리도 해주었네요.


NDS의 3D성능이 별로라,

로우폴리 모델링 되어 있습니다.

종이모형화 하기에 딱 좋지요!


코를 만들고

얼굴 만들고 있습니다.


둥글둥글하게 구형으로 만드는데,

어느 부분부터 붙여 나가야할지 감이 않오네요.

튀어나온 귀 부분까지 일체형으로 전개 했습니다.

그래서 귀 부분부터 말아 만들기 시작했어요.


양쪽귀 모두 말아 만들고, 이마까지 붙였습니다.


정수리 부근까지 모두 붙였네요.


목 부근 까지 완성했습니다.


코를 조립했습니다.

여기까지 40분 정도 걸렸네요.

몇번이고 말하지만,

커팅기가 열일해주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커팅기가 없었다면,

자르고 접는 선 넣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을 꺼에요.


몸 부분을 만듭니다.

너굴 상점을 백화점까지 업그레이드 (열심히 빚 갚아 줘서)하고 나면

이렇게 멋진 정장을 입는 듯 하네요.


원본 모형의 비트맵 텍스쳐가 무려

32x32px라서 너무 저퀄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자동으로 디더딩 처리되어서 조금 뭉그러져 보이는게,

좀더 게임에서 방금 튀어 나온 느낌이 들고 좋네요.



등 부분을 2개로 나눴습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때문에

몸체가 하나의 부품으로 전개가 안되더라고요.


등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팔을 만들어 붙여줍니다.

게임 모델인지라 팔목 부근이 좀 뒤틀려 있어서 만들기 어려웠네요.


오른팔 붙여주었습니다.

애니메이터 없이 수작업으로 팔을 배치했더니

어깨 딱! 벌린 느낌으로 처리 되었네요 ㅋㅋ


왼팔도 만들었습니다.


왼팔도 붙여주었습니다.


오른쪽 손을 만들어 붙입니다.

또 깜박하고 접착면을 전개 안했네요.

단면 접착합니다.


왼쪽 손도 단면 접착해줍니다.

몸체+팔+손 만드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하반신을 만듭니다.

접는 선 넣어주는 볼펜이 밀려서 조금 빠졌었나봐요.

칼금이 덜 그어져서 찾아서 접어주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난이도 극 상입니다.

견고하게, 한큐에 만들려고 전개를 통으로 했더니...

접어 말아 올려서 (표현이 이상한데, 이 보다 더 정확하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만들어 줍니다.


원형 모델을 몇번이고 보면서 만들었네요.

잘 못 붙였다가 때어내고 다시 만들어서 조금 지저분 합니다.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도면이 뜯겨져 나가진 않아, 다행입니다.


게임 모델이라, 무게 중심 설계가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워낙 배불뚝이 모형이라 자꾸 넘어지네요.

하반신에 저렇게 글루건으로 무게추를 심어 줍니다.


최근에야 알게 됬는데,

전개 프로그램인 페파쿠라에

무려, 부품 조립 애니메이션 기능이 있더라고요.

머릿속 그래픽 가속능력이 부족한 분들께 매우매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부품만 보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어떤 식으로 접혀서 입체화 되는지 과정이 그대로 보여요.


꼬리를 만들고 붙여 줍니다.


가조립 해봅니다.

불안정하게 서네요.

자꾸 뒤로 누우려 합니다;;;


앞쪽에 최대한 무게 배분이 되도록, 글루건으로 잘 처리합니다.


직접 모델링 한 '벨 주머니'입니다.

일정 금액 이상은 동전 모양이 아니라, 저렇게 주머니로 표시 되더라고요.

게임내에서는 그냥 2D 파일로 표현되어 있어,

직접 모델링하고 맵핑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워낙 간단한 모형이라 그냥 만들어 주면 됩니다.

캐릭터 성이 짙은 모형은, 원작 느낌 살려서 단순화 하는게 매우매우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5각 구로 모델링 했습니다.


짠.

벨 주머니 완성.


월급(사채) 타서 신난 너굴.

무담보, 무이자, 무기한 대출인데

유난히 악역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게임 진행을 위해, 강제로 알바를 시키는 튜토리얼 때문일까요...


외국인들은 주로 소소한거 꾸미다가, 답답하면 집을 늘리는데

유독 한국인들만 집 늘리는데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현실을 반영한 게임 플레이가 아닐지... 뭔가 씁슬하네요.


아직 완성은 아닙니다.

모델링 해둔 것이 좀 더 있어서요.

그것 까지 완성하고 완성작 사진 좀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2018/07/13 - [종이모형/완성작] - [닌텐도] 너굴 (놀러오세요 동물의숲)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