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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모형/제작기

서울N타워 제작기

중국에서 온 친구에게 선물로 줄 서울N타워 종이모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친구가 서울N타워에 관광 갔었데요. 기념품으로 서울N타워 모형을 구매하고 싶었었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왔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큰맘 먹고 지른 실루엣 카메오3가 열일 해주었습니다. 참 잘 활용하고 있긴 한데요. 소프트웨어가 너무 불안정하더라고요. 이에 대해서도 글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벡터 이미지화는 실루엣 스튜디오의 추적 기능을 사용해서 떠보았습니다. 급하게 사용하긴 좋으나, 종이모형에 사용할 정도로 섬세하진 않네요.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기계가 슥슥 컷팅해주니, 접어 붙이기만 하면 되죠. 참 편합니다.


검색해 보니, 원도면 제작자 분께서는 해외 사이트에 업로드 하셨던거 같더라고요. 3D 모델링 프로그램이 아닌, 그림판 같은 레스터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수제작 하신 것 같았습니다.




철탑 구멍이 깔끔하게 뚫리진 않았네요. 일러스트레이터로 벡터화 시킨후에 제대로 커팅라인을 따주고, 커팅횟수를 2회로 늘리면 깔끔하게 뚫릴 것 같긴 합니다.


백원 짜리에 딱 올라갑니다.


아무리봐도 우둘투둘, 좀 지저분하네요.








따로 설명서가 없어서, 중간 기둥 고리는 눈대중으로 맞춰 주었습니다.


처음에 맞춘 것이 비뚫어져서 다시 조정하느라 좀 지저분해졌네요.


설명서는 없지만, 부품에 부착해야할 면들의 번호가 써있으니, 이를 참조해서 부착해 주면 됩니다.


실제 타워 사진을 참고하여, 원기둥들 뙇뙇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단, 원기둥들이 모두 단면 접착이네요. 목공풀로 살살 접착해주면 잘 붙습니다.








꼭대기 철탑 부분입니다. 구명이 숭숭 나있는데, 카메오3가 난장판을 만들어 놨네요.

사실 이 때만해도 아직 카메오3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스튜디오 프로그램에서 잡아주는대로 시켰습니다.






작은 부품은 핀셋을 이용해서 돌돌 말아줍니다.




첨탑 달았습니다~


완성이네요.

원 도면에는 스페어 파츠가 좀 있습니다.


완성 후에 무광 락카 스프레이로 마감 해주었습니다.

마감해 주지 않으면, 잉크에 색번짐이 생기고 습기에 취약합니다.


완성 (http://lock3rz.tistory.co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