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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오늘은 오전 5시에 기상하여 완전 군장 상태로 15km 행군을 진행했다. 힘들긴 했지만 중간 중간에 10분간 휴식을 통해 충분히 완보할만 했다. 행군이 끝나고 나서야 알았지만 오른쪽 어깨에 근육통이 생겼다. 30km, 40km 행군은 평지 행군이긴 한데, 완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녁먹고 편히 쉬며 총기정비를 하다가 연병장으로 집합하여 기합을 받았다. 어느 생괄관 혹은 어느 누가 불평불만을 하다가 걸린 듯 싶다. '시키는 대로만 해라', '평소에 잘해라' 개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전체가 못하면 단체 기합이다. 전체가 다 잘할 때 까지...

오늘의 한줄 평 : 다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요령 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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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닳아 빠진 어깨끈 때문에 오른쪽에만 무게가 실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군기 좀 풀린다 싶으면 얼차려가 있었던거 같네요.

행군하고 왔는데 좀 봐주지... 싶은 마음도 있었네요.

나는 잘 하고 있는데, 라는 생각에 맨날 억울했던 기억이 있네요.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올무가 되어, 스스로를 지치게 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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