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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9월 30일 월요일

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오늘은 수료식 및 영외 면회를 실시 했다. 실수 없이 수료식을 완료 했고 사단장님으로부터 6박 7일의 신병 위로 휴가를 승인 받았다. 다른 훈련소와 사단은 3박 4일이 대부분인데, 첫 휴가부터 일주일이나 받으니 매우 기분이 좋다.

약 5시간의 영외 면회 동안 가족들과 임진각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삼겹살과 치킨도 먹었다.

야간에는 생활관의 모든 관물대를 바깥으로 꺼냈다. 페인트 칠을 다시한다고 한다.

오늘의 한줄 평 : 이제 훈련은 끝났다!

//

정말이지,

수료식만 하면 군생활 끝난 듯한 분위기였어요 ㅋㅋ

시작할 준비를 마친 것 뿐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만큼 해방감이 컸었죠.


부모님께서 소고기를 사주시려고, 훈련소 인근 고깃집으로 데려가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킨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기시켜놓고 치킨도 시켜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때의 이야기는 지금도 잊을만 하면 나오곤 하네요.

겨우 치킨이 먹고 싶었나며... ㅎㅎ


그런데 진짜 그래요.

거창한게 먹고 싶은게 아니라

싸구려라도, 맛나게 먹던 것이 생각나요.

훈련할때는 얼음 동동 띄워진 사이다가 어찌 그리 간절하던지요.

그 때는 그랬습니다.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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