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일요일
첫일기다. 군대에서의 첫 일기.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써보지 않았던 일기라 뭘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않온다. 생활지도기록부를 허겁지겁작성했다. 벙기계병으로 선출되었다. '차렷시 대답' 동작으로 상점을 받았다. 아직 상점제가 시작되지 않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다. 열심히 하자.
오늘의 한줄 평 : 바쁘다. 정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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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기네요. 천재는 아닌데 굉장한 악필입니다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연병장에 울려퍼졌던 조교들의 앙칼진 목소리.
"빨리 튀어 안나와!!!"
잔뜩 움츠려들고
잔뜩 쫄아 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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