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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9월 2일 월요일

2013년 9월 2일 월요일

오늘은 반합에 밥을 먹으며 오전/오후 내내 각개 전투 연습을 하였다. 200고지 까지 전진 하는 연습을 하였다. 소리지르고, 산비탈을 전속력으로 뛰어 올라가고... 바쁘고 바빴다. 야간에는 복지부동자세를 배웠다. 복지부동시에는 진짜 조명탄을 터뜨리면서 실습을 했다. 조교 및 부사관들은 조명탄을 터뜨리면서 놀더라. 훈련중인데 분위기가 아늑하고 즐거웠다. 매일매일 훈련을 받고는 있지만,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는다. 다음주 월요일, 5주차 월요일에는 자대 배치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오늘의 한줄 평 :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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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모 깔고 앉아, 반합에 대충 먹던 점심.

한참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했더니

시장이 반찬이였죠.


야간훈련은 조명탄 터뜨리고 가만히 엎드려 있었어요.

사방 캄캄한 연병장에

조명탄 하나만

오롯이

영롱하게 빛나던

아늑한 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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