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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9월 4일 수요일

2013년 9월 4일 수요일

어제 초번초 불침번 근무를 섰었다. 그 후 잠을 잤는데 새벽에 '장전하겠습니다' '총 3발 쏘겠습니다'라는 잠꼬대를 크게 했다고 한다. 나는 꿈을 꾸지 않은 것 같은데... 다른 전우들이 군기가 너무 들어 있다고 하면서 한바탕 웃었다. 오전에는 중대장님의 면담 정신 교육을 받았다. 친절하시게도 중대장님께서는 훈련병들의 자질 구레한 질문 하나하나에 모두 답변해 주셨다. 많이 바쁘시고, 귀찮은 일일 텐데 하나하나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오늘 오후에는 연습용 수류탄을 수류탄 교장에서 투척 실습 하였다. 정말 여러번 반복 숙달을 했음에도 긴장이 많이 되었는지 목표물로 투척하지 못했다. 아버지와 동생들의 인터넷 편지가 도착했다.

오늘의 한줄 평 : 매일매일 성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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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매일매일 올리려고 했는데, 자정을 넘겨버렸네요.

이것저것 하다가 시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평소에 코도 골지 않고, 잠꼬대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 때만큼은 아주아주아주 긴장했었나 봅니다.

꿈 속에서도 사격하고 있었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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