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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늘 전진 사격장에서 K-1으로 기록 사격을 했다. 10발씩 2회 사격결과 6발, 3발로 45%의 명중률이다. 객관적으로 정말 사격을 못한다.

군대에 있지만, 가끔 내가 군대에 있다는 사실 자체를 지각 하지 못한다랄까 멍한 느낌이 난다. 내가 징집되어 온 병사라는 것을 잊은채 하늘만 바라보곤 한다. 그렇게 하염 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싶다. 가족들이 보낸 인터넷 편지가 도착했다. 모두들 추석 연휴를 잘 보냈나 보다. 다행이다. 편지가 한장도 오지 않던 3~4주 정도에는 편지에 대한 느낌이 없었는데, 한번 편지를 받아보니 편지 나눠 주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된다.

총기 손질 시간에 노리쇠에 면봉이 끼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조립은 문제 없이 되고 격발도 되긴 하지만, 탄이 발사가 될지 조금 걱정스럽다.

오늘의 한줄 평 :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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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왜 그제야 깨달았었을까요.

깨달은 것을 왜 행치 않았을까요.

생각할 수록 깊이 패이는 마음의 통한

그 날이 되어야 메꿀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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