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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나의일기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오늘 오후에는 방독면 사격을 실시했다. 기록사격에서 방독면을 착용하고 사격을 실시하는데 접용점 찾는 것과 조준 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 애초에 사격을 너무 못하기 때문에 변명이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럽지만 방독면 안경도 제대로 조준하기가 힘들게 성형 되어 있었다. 방독면의 접안부 자체에 기스가 많아 가시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총 10발씩 2세트 사격중 1세트 0발, 2세트 기능고장이 났다. 야간에는 야간 사격을 실시 했다. 10발중 기능고장이 났다. 장전 손잡이를 당기기가 매우 힘든 것과 항상 장전 손잡이가 맨 앞쪽으로 완전히 전진되지 않는 것으로 미뤄 짐작해 볼때 노리쇠 뭉치의 기름칠이 잘못된 듯 싶다.

오늘로서 훈련소에서의 사격은 모두 끝냈다. 시원 섭섭하다.

오늘의 한줄 평 : 총기 손질을 더더욱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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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도, 자대에서도 K1A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었습니다.

교관들도 모두 K2기준으로만 설명을 하고요.

제가 미숙한 탓도 있었겠지요.

사격 도중 기능 고장이 나자 사격통제교관이

"너 총 제대로 안닦았구만. 쯧쯧"

하는데... 참 억울했습니다.

남들 대충 닦고 노는데도

끝까지 붙잡고 안간힘을 다해 닦았는데...

결과가 이러니 뭐, 오해사기 딱 좋았죠.


자대가니 그마저도 총기손질을 위한 윤활유와 강중류도 안나오더군요.

손질용 면포도 아주 극소량만 나왔어요.

포병이라 그랬겠지요.

WD40을 개인사비로 구매해서 수입해야만 했습니다.

자대에서 정말로 최선을 다해 총기손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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