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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2013년 8월 13일 화요일오늘은 오전에 대대장님께서 정신 교육을 해주셨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대대장님 정신교육이었다. 대대장님 정신 교육후에 점싱을 먹었다. 그 후에 기무대 정신교육과 자살방지 정신 교육을 받았다. 오늘 드디어 상벌점 카드를 등록하였다. 내일 오전에 중앙 현관에서 체크 서명을 해야 한다. 명심하자.오늘의 한줄 평 : 조그마한 것이라도 놓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 //잔뜩 움츠려 있는 모습이 글에서 선선히 느껴지네요. 누구나 처음 할땐 그렇겠지만, 남들 보다 더 쫄아 있었던거 같습니다. 더보기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2013년 8월 12일 월요일드디어 총을 받고 입소식을 진행했다. 징집일자는 8월 6일로 거의 일주일이 되었지만 이제야 시작이다. 동화기간도 끝났다. 이제부터는 훈련병으로써 생활하게 된다. 원래 오늘 부터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실내 정신 교육만 하였다. 중대장님의 정신 교육과 1소대 부소대장님의 개인 화기 훈련을 받았다. 총기 수여식도 했고, 병기계병으로써 첫 임무도 했다. 한달에 5만원 짜리 적금도 가입했다.오늘의 한줄 평 : 역시 총은 무겁다.//훈련소에서 불침번을 서면서, 코끝 찡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도, 아버지도 이렇게 힘들게 나라를 지켜주었구나.그래서 편하게 지냈었구나 하고요.고작 불침번 서면서 그런생각을 했었다니... 더보기
2013년 8월 11일 일요일 2013년 8월 11일 일요일첫일기다. 군대에서의 첫 일기.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써보지 않았던 일기라 뭘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않온다. 생활지도기록부를 허겁지겁작성했다. 벙기계병으로 선출되었다. '차렷시 대답' 동작으로 상점을 받았다. 아직 상점제가 시작되지 않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다. 열심히 하자.오늘의 한줄 평 : 바쁘다. 정신적으로. //첫 일기네요. 천재는 아닌데 굉장한 악필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연병장에 울려퍼졌던 조교들의 앙칼진 목소리."빨리 튀어 안나와!!!"잔뜩 움츠려들고잔뜩 쫄아 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보기
소나기, 소중한 나의 병영일기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군생활하면서 썼던 일기를 블로그에 옮겨 적어 보려고 합니다. 기밀 사항들은 걸러서 올릴꺼고요. 2013년 8월 6일 입대했습니다.요즘처럼 장맛비가 주륵주륵 내렸습니다.입소식 전, 점심먹을 때 까지만 해도하늘에 구멍 뚫린듯이 억수로 쏟아지다가입소식 행사 시작하니까 연병장 위에만 구름이 걷히고햇살이 쏟아졌었네요.영화같은 장면이라아직도 생생합니다. 306보충대에서 받은 일기장입니다.초등학교 이후로 안썼던 일기를 군대가서는 빽빽하게도 썼습니다.자대 가서도 열심히 썼었어요. 13-73041778군번, 총번은 죽을때 까지 기억한다는데맞는거 같습니다 ㅋㅋ 제가 군대 갔을때는, 1사단 신교대는 7주 훈련 과정이었습니다.추석이 끼기도 했고 참 기나긴 시간이었네요.훈련 받기 시작한 날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