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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2013년 8월 23일 금요일오전에는 제식 훈련을 했다. 오후에는 심화 제식 훈련을 했다. 좌향 앞으로 가, 우향 앞으로 가 등등을 배웠다. 금방 익숙해지긴 했으나 소대장님 및 부소대장님의 통제 명령이 잘 들리지 않아 상점을 받지는 못했다.야간 사격도 진행했다. 헌데 야감 가늠좌가 접혀서 조준을 전혀 할 수 없었다. 10발중 0발. 한발도 명중시키지 못했다. 만발인 전우도 몇몇 나오는데, 부끄럽고 의아하다.오늘의 한줄 평 : 집중, 집중하자.//전화 한통 해보겠다고 상점에 목말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야간 가늠좌를 분명 펴놨었는데, 사격 준비하면서 접혀졌나봅니다.조준도 못하고 전방을 향해 그냥 탕탕탕!탄창만 비우고 나왔습니다. 더보기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2013년 8월 22일 목요일오늘은 오후에 영점사격장에서 주간 기록 사격을 하였다. 1중대 수료식이 곂쳐서 전진사격장에서 기록 사격을 진행하지 못했다. 간이 사격으로 25m 거리에서 수동 시간 알림으로 비례 모형에 사격하였다. 사격 결과는 매우 좋지 못했다. 100m, 200m, 250m 사격을 실시했다. 1차 10발 사격에 1발, 2차 10발 사격에 7발을 맞추었다. 가늠자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탓인 듯 싶다.오늘의 한줄 평 : 사격은 어렵다. 물은 소중하다.//자괴감이 들 정도로 사격을 못했었네요.지금 생각해보면, 때문인지 포병으로 빠진거 같기도 하네요. 웃긴 건, 자대에서 K1A로 사격 제일 잘했습니다. 실거리 사격에서 20발 중 19발 맞추고 그랬어요.만발하면 포상휴가 준다고 했는데, 너무너.. 더보기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2013년 8월 21일 수요일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탄사격을 했다. K-2 소총으로 단발 3발 사격 하였다. 탄착군 형성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25m 사격인데 목표물로부터 10cm이상 빗나갔다. 25m에서 10cm이면 너무 많이 빗나간 것이다. 두번 정도 조절 해 보았지만, 정중앙에 맞은 건 하나도 없었다. 자세와 격발에 문제가 있는 듯 싶다.오늘도 모든 정수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전달 받은 내용으로는 다음주 월~화 쯤이 되어야 정수기가 정상 작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목이 너무 마르다. 끓인 물인 듯한 물을 간간히 공급하지만 우리 훈련병들의 목을 모두 축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공급 되는 족족 바닥이 난다. 여름에 따뜻한 물임에도 거리낌 없이 마시는 것을 보면 다들 갈증이 심한 듯 하다.오늘의 .. 더보기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2013년 8월 20일 화요일오늘은 5시에 기상하였다. 오전 교육 시간에 자세 교정과 바둑돌을 이용한 격발 연습을 하였다. 또한 영점사격을 위한 가늠쇠/가늠자 초기화 작업을 하였다. 탄도에 따른 탄착도 간단하게 배웠다. 오침전에도 청소하고, 오침 후에도 청소를 했다. 오후~저녁시간대의 야간 교육시간에 영점 사격장에서 사격예행연습을 진행하였다. 예행 연습임에도 실전훈련과 같이 임했다.오후 4시쯤 부터 전부대의 정수기 사용이 전면 금지 되었다. 수통에 미리 받아 뒀던 반저옫의 물을 훈련/교육 받으며 다 마셨다. 1캔 남겨두었던 음료수까지 마셨으나 목마름은 해갈되지 않았다. 뜨거운 물을 마시는 인원도 다수 있었다.오늘의 한줄 평 : 물은 소중하다.//신교대 전체가 정수기 수질 검사에서 불합격을 맞았다고 했었나.. 더보기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2013년 8월 19일 월요일오늘 드디어 몸으로 하는 교육을 받았다. 엎드려쏴 구분 동작 교육시간에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 그대로 교육을 다 받았다면 어떻게 됬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오침 이후에 다행히 회복이 되었다. 그 후에 3점 조준 훈련 세트를 시행하였다. 15발, 5개의 삼각형 중 단 하나도 합격된 것이 없었다. 체력이 안되어서 인지 조준이 너무 힘들었다. 피곤하다. 다른 전우들이 떠들지 않고 빨리 자면 좋겠다.오늘의 한줄 평 : 체력 단련이 절실하다.//연병장에서 PRI하며 구르던 기억이 나네요. 엎드려 쏴 구분동작 하는데, 얼차려 식으로 받아서 중간 동작을 한참 반복 했던 기억이 있네요. 팔을 짚고 일어서야하는데, 팔이 덜덜덜 떨리고,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었어요... 더보기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2013년 8월 18일 일요일오늘 처음으로 오전 종교시간 기독교에 가보았따. 일반적인 오전예배였다. 글씨체가 나빠서 벌점을 받을까 노심초사 했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했던가. 오히려 상점을 받았다. 저녁 종교 행사도 기독교에 갔다 왔다. 헌데, 전우조 활동 불량으로 벌점을 받았다. 나 때문에 다른 전우까지 벌점을 받았다. 진심으로 미안하다.오늘의 한줄 평 : 나만 생각하는 개인주의를 깨뜨리자//별것이 다 걱정이었습니다. 훈련소에서는. 가장 안좋은 일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쓸모없는 걱정을 그리도 많이 했지요. 걱정한다고 해서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닌데. 지금도 생각 덜어 내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보기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2013년 8월 17일 토요일오늘 상점 3점을 등록 했다. 처음으로 제대로 맞이한 주말이다. 밀린 빨래를 하고 건조 시켰다. 중대 연병장에서 1소대와 2소대가 닭싸움을 하며 놀다가 대대장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며 놀 줄 안다며 전화 포상을 주셨다고 한다. 나라사랑 카드 연동 전화비 결제 문서를 작성하였다. ps. 글씨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봐야 겠다. 수양록 검사로 상점을 받았다.오늘의 한줄 평 : 매일 주말과 같이 활기차면 좋겠다.//수양록으로 상점을 받았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매일매일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빨리나가고 싶다로 도배하는 사람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더보기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2013년 8월 16일 금요일오늘도 더워서 오침 1시간을 가졌다. 심폐소생술 테스트시 턱 부분을 잘못 짚어서 낙제한 줄 알고 미리 낙심 했었다. 그런데 전원 합격 처리 되었다. 미리 낙심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지던 순간이었다. 왜 그리 빨리 속단 했었을까. 부끄럽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자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생각으롸만 끝났었나 보다. 또 오늘 나와 같이 생긴 전우가 같은 소대에 있다는 것이 소문이 났다. 부소대장님, 훈육부대장님 및 소대에서 우명인사가 됬다. 내가 봐도 닳았다. 신기하다. 190번 훈련병 ㅇㅇㅇ 전우이다. 오늘 군가 연습때 ㅇㅇ이 덕분에 상점 3점도 받았다.오늘의 한줄평 : 미리 낙심하지 말고, 항상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자.//살면서 저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그것도 군대 훈련소에서 .. 더보기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2013년 8월 15일 목요일오늘은 8.15 광복절이다. 공휴일은 쉬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공휴일엔 교육만 않받을 뿐, 밀린 빨래며 청소등 생각보다 할일이 많다. 오침도 잤다. 1시간 정도 잤다. 부모님께 편지도 작성했다. 'Remeber 727'라는, 한국전 기념 행사에 관한 영상도 시청하였다. 슬슬 심심해지는지, 전우들이 오목 등의 보드게임을 만들어 놀기 시작했다. 마음대로 자판기에서 뽑아먹던 전우들이 얼차려를 받고 우리들도 덩달아 자판기 이용 1주일을 금지 당했다.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마음은 조금 무겁다.오늘의 한줄 평 :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있다.//다른 훈련소들은 PX도 일주일에 한두번 사용 가능했다고 하는데, 1사단 신교대는 막사 복도 중간에 있는 자판기가 전부였습니다. 얼음 .. 더보기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2013년 8월 14일 수요일오늘은 체조 10번까지 배웠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헷갈린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오늘도 정신 교육을 받았다. 중대장님께서 군법에 대해서 교육 해 주셨다. 오후에는 개인화기인 k-2의 분해 조립을 실시 했다. 다행히 시간내 분해/조립/점검까지 다 했다. 2분40초중 2분 걸린 것 같다. 현금 인출 신청했던 만원도 오늘 수령했다. ps. 볼펜이 너무 안나온다. 오늘의 한줄 평 : 아직까진 할만하다. 그러나 방심하지 말자.//워낙에 악필인데, 볼펜이 안나와서 더 삐뚤빼뚤... 더보기